법무법인 태하 페이스북 픽셀 추적 이미지

CCTV 없는 공밀추 무혐의 가능성, 진술과 간접증거 대응 전략

목차

공밀추란 무엇인가?

CCTV 없는 상황, 수사와 재판의 실제 흐름

진술의 힘: 일관성과 구체성의 기준

정황과 간접 증거의 역할

무혐의 처분의 현실적 가능성

실제 사건 대응 Q&A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태하 정지원 변호사입니다. 출퇴근길 붐비는 지하철, 인파로 가득한 공연장. 예기치 못한 신체 접촉과 함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는 날카로운 한마디가 들려오는 순간, 평온했던 일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 CCTV와 같은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흐릅니다.

많은 분들이 '객관적 증거가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수사는 당사자의 진술에 크게 의존하여 진행되기에 안일한 대응은 금물입니다. 혐의를 벗기 위해서는 단순히 부인하는 것을 넘어, 법리적 관점에서 자신의 무고함을 체계적으로 입증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CCTV가 없는 공밀추 사건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공밀추란 무엇인가?

공밀추는 '공중밀집장소추행'의 줄임말로, 대중교통수단, 공연·집회 장소, 그 밖에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1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사안입니다.

공밀추의 핵심은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라는 특수한 상황과 '추행'이라는 행위의 결합에 있습니다. 여기서 '추행'이란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서,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폭행이나 협박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성립할 수 있으며, 고의성, 즉 추행의 의도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많은 경우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행위자의 '고의'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 사건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됩니다.

```
구분 공중밀집장소추행
(공밀추)
일반 강제추행
적용 법조 성폭력처벌법 제11조 형법 제298조
핵심 요건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의 추행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한 추행
처벌 수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백만 원 이하 벌금
특징 장소적 특수성이 성립 요건, 폭행·협박 불필요 행위의 수단으로 폭행·협박이 필요

CCTV 없는 상황, 수사와 재판의 실제 흐름

CCTV와 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공밀추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수사기관과 법원은 객관적 물증이 부족한 상황을 전제하고, 다른 증거들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그 과정은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첫째, 사건 발생 직후 경찰 조사가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 피의자의 각 진술입니다. 수사관은 양측의 진술을 상세히 듣고 기록하며, 진술의 일관성, 구체성, 논리적 모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둘째,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보강하거나 탄핵할 간접 증거 및 정황 증거를 수집합니다. 여기에는 주변 목격자 탐문, 피의자와 피해자의 동선 파악을 위한 교통카드 사용 내역, 통신 기록 조회 등이 포함됩니다.

셋째, 수집된 진술과 증거들을 종합하여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면 기소 의견으로, 그렇지 않다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넷째,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필요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여기서 혐의가 없다고 판단되면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고 사건은 종결됩니다. 만약 검사가 기소를 결정하면,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가 형사재판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

CCTV 없는 사건 처리 절차

경찰 수사 단계: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 청취 및 신빙성 검토가 핵심입니다. 최초 진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증거 수집 단계: 목격자 진술, 교통카드 내역, 통신 기록 등 간접 증거와 정황 증거를 확보하여 진술을 뒷받침합니다.

검찰 송치 및 처분 단계: 수사 결과를 토대로 검사가 기소, 불기소(무혐의 등)를 결정합니다.

형사재판 단계: 기소 시 법정에서 양측의 주장과 증거를 바탕으로 유·무죄를 판단합니다.

진술의 힘: 일관성과 구체성의 기준

객관적 물증이 없는 성범죄 사건에서 유무죄를 가르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진술'입니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비합리적이거나 경험칙에 반하는 내용이 없다면 그 신빙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억울하게 혐의를 받는 피의자 입장에서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합리적으로 반박하고, 자신의 무고함을 입증할 수 있는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관성'이란 경찰 조사, 검찰 조사를 거쳐 법정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번복 없이 동일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사를 받을 때마다 말이 바뀌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반복하면 진술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체성'은 사건 당시의 상황을 얼마나 상세하게 묘사할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부인하기보다는, 당시 내가 어디를 보고 있었는지, 손은 어디에 두었는지, 주변 상황은 어떠했는지 등을 시간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진술은 막연한 부인보다 훨씬 설득력을 가집니다.

TIP

조사 대비 진술 준비 방법

사건 당시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최대한 상세하게 복기하고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에 탑승한 시간, 내가 서 있던 위치, 주변 사람들의 옷차림, 내가 보았던 광고판 내용 등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해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기억들은 진술에 생동감과 신뢰를 더해줄 수 있으며, 수사 과정에서 불리한 추궁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황과 간접 증거의 역할

피의자의 진술이 아무리 일관되고 구체적이라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면 설득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CCTV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건 전후의 '정황'과 여러 '간접 증거'들이 진술의 신빙성을 보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가 "나는 그 칸의 출입문 쪽에 서 있었다"고 진술했다면, 해당 시간의 교통카드 승하차 기록과 역사 내 CCTV 등을 통해 실제 탑승 위치를 추정하고 진술과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직후 주변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나 통화 기록도 당시 심리 상태나 입장을 보여주는 간접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목격자의 존재는 사건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습니다. 비록 추행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더라도, "두 사람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거나 "피의자가 계속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는 등의 목격자 진술은 피의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증거가 없더라도 다양한 간접 증거와 정황들을 퍼즐처럼 맞춰나가며 사건의 실체를 재구성하고, 이를 통해 혐의를 벗어날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간접 증거의 종류 확인 내용 및 영향
교통카드 사용 내역 탑승 및 하차 시간, 역사를 파악하여 동선과 알리바이의 기초 자료로 활용
휴대전화 위치 정보 특정 시간대 기지국 위치를 통해 대략적인 소재지를 파악, 진술과 대조
메신저 대화/통화 기록 사건 직후의 심리 상태나 제3자에게 상황을 설명한 내용 등을 통해 진술 보강
주변 목격자 진술 당시 현장 상황, 피의자 및 피해자의 행동 등에 대한 객관적 시각 제공
역사 내 CCTV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더라도, 탑승 전후의 행동이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는 자료

무혐의 처분의 현실적 가능성

"CCTV도 없는데, 피해자 말만 믿고 처벌하는 것 아닌가?" 많은 분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형사소송의 대원칙은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입니다. 즉, 검사는 피의자의 유죄를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입증해야 하며, 만약 유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무죄가 선고되어야 합니다. CCTV가 없는 공밀추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이 나오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상황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바뀌거나, 객관적인 사실과 명백히 배치되는 부분이 발견될 경우입니다. 둘째, 피의자의 알리바이나 주장이 교통카드 내역 등 객관적인 자료와 일치하여 그 신빙성이 높게 평가될 때입니다.

셋째, 목격자가 피의자에게 도움이 되는 진술을 하거나, 사건 당시의 혼잡도 등을 고려할 때 고의적인 추행보다는 의도치 않은 접촉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결국, CCTV가 없다는 사실은 피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검사의 입증 책임을 가중시켜 무혐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핵심 포인트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피해자 진술의 모순점: 진술의 비일관성, 비합리성, 객관적 사실과의 불일치를 논리적으로 지적해야 합니다.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객관적인 간접 증거로 뒷받침하여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합리적 의심의 제기: 고의가 없었음, 즉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이었을 가능성을 현장 상황 등을 통해 설득력 있게 주장해야 합니다.

실제 사건 대응 Q&A

공밀추 혐의를 받게 되면 당황한 나머지 잘못된 대응을 하기 쉽습니다. 실제 사건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올바른 초기 대응 방향을 안내해 드립니다. 먼저, 현장에서 혐의를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언성을 높이거나 물리적인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또한 "미안합니다"와 같이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은 피하고, 침착하게 "저는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을 때, 무조건 혐의를 부인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단순히 부인만 반복하는 것은 방어권 행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 오해가 생겼을지 당시 상황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열차가 급정거하면서 몸이 쏠려 어쩔 수 없이 접촉이 발생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을 진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건 초기부터 법률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어떻게 진술하고 대응하는지에 따라 사건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혐의에 홀로 맞서기보다는, 유사한 사건 처리 경험이 있는 변호사와 함께 증거를 분석하고 진술의 방향을 설정하며 체계적으로 대응 전략을 세워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공밀추 혐의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 처하셨다면, 법무법인 태하에 문의하여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CCTV가 없으면 피해자 진술만으로 처벌받나요?

A.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라 하더라도, 그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합리적이라면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진술에 모순이 있거나 객관적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진술만으로 처벌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피의자 측에서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탄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억울하게 공밀추 혐의를 받을 때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감정적으로 언성을 높이거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등 혐의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은 절대 삼가고, '저는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명확히 입장을 밝힌 후 경찰의 절차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Q. 경찰 조사에서 무조건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 좋은가요?

A. 단순히 '하지 않았다'고 부인만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되, 사건 당시 내가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손의 위치는 어떠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일관되게 진술해야 합니다. 왜 오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당시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합의를 하면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나요?

A. 공중밀집장소추행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므로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수사가 중단되거나 무조건 무혐의 처분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합의는 양형에 있어 중요한 참작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억울한 상황이라면 섣불리 합의하기보다는 무혐의를 다투는 것이 우선이며,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Q. 변호사 선임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가능한 한 빨리, 경찰의 첫 조사를 받기 전에 선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사 초기 단계의 진술은 사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조사에 어떻게 임할지 전략을 세우고,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조력을 받는 것이 혐의를 벗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광고책임 : 채의준 변호사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개별적인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법무법인 태하 형사사건 1:1 비밀 상담 법무법인 태하 형사사건 1:1 비밀 상담

지청장 역임

임양운 변호사

임양운 변호사

판·검사 역임

최승현 변호사

최승현 변호사

부장검사 역임

이선녀 변호사

이선녀 변호사

대한변협 형사 전문

채의준 변호사

채의준 변호사

군검사 역임

김진형 변호사

김진형 변호사
온라인 상담 아이콘

온라인상담